한국 건축의 미래를 책임지다…'2017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 발표

강제용·전종우, 국형걸, 서재원·이의행 등 3팀 선정

'2017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강제용, 전종우, 국형걸, 서재원, 이의행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제용(41)·전종우(33, 이상 이데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국형걸(39) 이화여대 건축학과 조교수, 서재원(43)·이의행(40, 이상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등 세 팀을 '2017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공모에는 총 19팀이 지원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 시청각발표(프레젠테이션)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작품 전시회 개최, 작품집 발간, 국내외의 건축 행사 참여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되며,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작품 전시회를 열게 된다.

이들은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건축 관계자와 시민, 학생들과 함께 자신의 작업 내용과 과정, 자신의 건축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젊은 건축가상'은 문체부가 우수한 신진 건축가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제정했으며, (사)새건축사협의회·(사)한국건축가협회·(사)한국여성건축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