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예보, 내부감사 '우등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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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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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양 기관에 최고등급 부여...우수자체감사기구 선정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예금보험공사가 감사원으로부터 자체 감사활동 최고 등급을 받았다. 금융 부문에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을 통틀어 유일하다.

12일 금융업권과 감사원에 따르면 캠코는 감사원에서 실시한 '2017년 자체감사활동 심사' 결과 공기업·준정부기관 부문 최고등급인 'A등급'(우수기관)을 받고 우수자체감사기구로 선정됐다. 

우수자체감사기구는 감사활동 실적이 우수하거나 실적이 크게 향상된 기관에 수여된다. A등급을 받은 기관 중에서도 12개 기관만 우수자체감사기구로 감사원장 표창을 받아 의미가 크다.

감사원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39조에 따라 매년 자체 감사활동과 실적을 A~D까지 4개 등급으로 심사하고 있다. 중앙행정기관,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체감사활동 개선을 유도하고 감사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해 캠코는 2015년과 2016년에 받은 C등급보다 두 단계 상승해 감사원장 표창을 받는다. 감사원은 캠코 감사인력의 전문성 향상과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높이 평가했다. 이로 인해 제도가 개선되고 재무조치 등 감사 성과가 좋아졌다고 판단했다.

앞서 캠코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6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창부 캠코 상임감사는 "이는 전 직원이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자세로 업무에 전념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체감사의 독립성·전문성·실효성을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진감사 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예보 역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고 우수자체감사기구로 선정됐다. 지난 2월부터 전체 208개 심사 대상기관 중 공공기관 31개 기관이 속한 준정부기관 그룹에서 감사원의 서면 및 현장심사를 받았다.

예보는 인력의 전문성 확보, 사고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 운영, 감사활동을 통한 제도개선 요구와 사후관리 성과 등 모든 지표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윤창근 예보 감사는 "사전 예방적 컨설팅 감사와 건전한 내부통제 확립 지원을 통해 공사의 건전경영과 투명경영을 유도하겠다'"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최고의 예금보험기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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