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에서 임도 보고, 뽕도 따고, 오디도 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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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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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함창명주페스티벌 및 누에와 나비 체험한마당’

한 어린이가 베틀에서 명주천을 짜는 길쌈을 체험해보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슬로시티주민협의회와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이 9~10일 함창명주테마공원과 잠사곤충사업장 일원에서 '2017 함창명주페스티벌 및 누에와 나비 체험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 명주(silk)를 지켜나가기 위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누에야 오디가니?`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장을 찾으면 함창명주 길쌈체험, 자연염색, 한복체험, 오디 따먹기, 누에고치 보물찾기, 누에와 나비를 비롯한 각종 곤충 체험 등 뽕·오디·누에·명주·패션을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및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함창명주마당에서는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직접 씨실과 날실을 걸어 베틀에서 명주천을 짜는 길쌈체험과 명주 조각천을 활용한 규방공예, 배냇저고리·한복체험, 자연염색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명주로 만든 다양한 의류와 관련 제품들도 판매한다.

누에와 나비 체험마당에서는 하얀색 일반 누에뿐만 아니라 알록달록한 컬러 누에와 컬러 누에고치, 각종 나비와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다.

누에와 뽕나무를 이용한 누에가루, 누에환, 동충하초 등 다양한 양잠산물이 전시·판매되며, 3D 입체 곤충체험관, 나비소원터널, 곤충액세서리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명주스카프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보물찾기 프로그램과 신선한 오디와 복분자를 실컷 따먹고 사갈 수 있는 오디·복분자 농장체험, 오디와 복분자로 만든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도 준비돼 있다.

중앙무대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명주패션쇼와 경북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공연을 비롯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행사장을 찾으면 전통명주와 양잠의 고장답게 뽕·오디·누에·명주·패션을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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