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가면 뭐해~ 인천 섬,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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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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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관광공사, 한국국제관광전 참가 인천관광홍보관 운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 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관광박람회인 ‘한국국제관광전’에 참가하여 인천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시와 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인천 섬 관광 상품 및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참관객을 대상으로 인천8미9경 여름시즌을 선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제관광전 인천홍보관[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 홍보관은 휴가철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힐링과 휴식을 위해 가뿐하게 떠날 수 있는 인천 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인천 섬의 여름’을 주요 테마로 조성되었으며, 참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여름철 인천 섬의 해변을 거니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트릭아트 및 포토존이 설치되었다.

아울러 홍보관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게 △여름시즌 인천8미9경 선정 △강화 명소 자석스티커 붙이기 등 이벤트를 박람회 기간 동안 운영한다.

공사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인 이번 박람회에서 관광객 입장에 서서 여행 및 관광 목적지로서의 인천 매력도를 제고하기 위해 참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국내외 대규모 관광 박람회 및 행사에 적극 참가하여 인천의 무한한 관광자원에 대해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1시간 내 만날 수 있는 인천 섬 = 용유도, 팔미도, 덕적도, 이작도, 승봉도, 무의도, 선재도
집 떠나 멀리가면 고생이라는 옛말이 있듯이,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을 만끽하고 싶다면 ‘용유도’에 있는 을왕리와 마시안 해변을 빼놓을 수 없다.

침샘을 자극하는 조개구이와 칼국수, 물회 등 먹거리만으로도 올 여름 용유도를 방문해야 하는 충분한 이유이다. 최근 씨사이드파크의 레일바이크로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용유도는 철도만으로도 갈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섬이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1시간 떨어져 있는 ‘팔미도’는 1903년 준공된 국내 최초 등대인 팔미등대가 남아있으며,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했던 한국 역사에 있어 중요한 역할과 의미를 간직한 섬이다.

팔미도 팔미등대[사진=인천관광공사]


피로가 쌓여있다면 ‘덕적도’로 떠나자. 서해안 대표 국민휴양지인 서포리 해변과 200년 이상된 해송으로 이뤄진 웰빙산림욕산책로에서 힐링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덕적도 능동자갈 해변에서는 까만 호박돌이 깔려 있어 맨발로 걸으면 자연 지압과 함께 아름다운 낙조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덕적도 능동자갈해변[사진=인천관광공사]


썰물 때만 드러나는 드넓은 신비의 모래섬인 풀등으로 유명한 ‘이작도’는 부아산 트레킹으로 인기가 많다.

이작도 작은풀안 해변[사진=인천관광공사]



아슬아슬한 빨간 구름다리를 건너 전망대인 부아정에서 인천 시내를 비롯한 승봉도, 덕적도, 굴업도 등 아름다운 경치를 느껴볼 수 있다.

느긋하게 산책하기 좋은 해안산책로를 가진 ‘승봉도’는 힐링 여행지로 제격이다.

승봉도 내 명소인 이일레 해변은 자연발생 해수욕장으로 백사장의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도 낮아, 간조 때에도 갯벌이 나타나지 않는다.

승봉도 이일레해변[사진=인천관광공사]


이일레 해변 인근에는 나무데크로 만든 부두치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을 수 있으며, 산책로 끝 지점에서는 아담한 목섬도 만날 수 있다.

말을 탄 장군이 옷깃을 휘날리며 달리는 것 같기도, 춤을 추는 무희처럼 보이기도 해서 이름 붙여진 ‘무의도’는 공항철도를 타고 용유역에 내려 5분가량 배를 타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섬이다.

무의도 연륙교[사진=인천관광공사]


촬영지로 유명한 하나개해수욕장에서의 물놀이와 짚라인, 사륜오토바이 등의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맑은 물과 수려한 경관으로 유명한 ‘선재도’는 하루에 두 번 물이 빠지면서 신비로운 바닷길이 열리는 섬이다. CNN에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 33곳’ 중 하나로 선정했을 만큼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섬이다.

선재도 목섬[사진=인천관광공사]



▶올 여름 최고의 휴양지! 인천 섬= 대청도, 백령도, 강화도, 석모도

매년 북적대는 여름 해변에 지친 이들에게는 쾌속선을 타고 3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대청도’와 30분 더 가면 만날 수 있는 ‘백령도’를 추천한다.

대청도에는 200년 이상된 소나무 숲인 노송보호구역과 모래사막으로 유명한 옥죽동 해변이 있어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대청도 지두리해변[사진=인천관광공사]


대청도 농여해변은 만조와 간조의 큰 차이로 자연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풀등과 더불어 독특한 기암괴석들을 볼 수 있다.

백령도에는 전 세계 이탈리아의 나폴리해변과 더불어 딱 두 개뿐인 규조토 해변인 사곶해변이 있다.

신이 빚어놓은 절경이라는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두무진’ 역시 백령도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유명한 관광지이다.

백령도 두무진[사진=인천관광공사]


두무진의 코끼리 바위를 지날 때 운이 좋으면 천연기념물인 백령도 점박이 물범과 조우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등 많은 역사 문화 유적으로 지붕없는 박물관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강화도’는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사진=인천관광공사]


특히 전등사는 우리나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찰로,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욜로족에게 힐링공간으로 인기가 있다.

6월이면 연륙교로 연결되어 더 이상 배를 타고 가지 않아도 되는 강화도 옆 ‘석모도’에는 가족·연인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야외 미네랄온천과 자연휴양림이 있어 웰빙을 위해 떠날 수 있는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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