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함께 꿈꾸는 희망…청소년의 꿈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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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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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KB희망캠프'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장애청소년들과 대학생 멘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청소년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B금융그룹이 다양한 교육 문화활동 지원에 앞장섰다.

소외계층 청소년의 음악 재능을 키워주는 'KB청소년음악대학', 장애청소년의 구체적인 진로 설계와 사회성 향상을 돕는 'KB희망캠프' 등이 대표적이다.

KB청소년음악대학은 전국 6개 음악대학 교수의 1대 1 지도 및 연주회 등 대학과 연계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수혜 학생 중 다수가 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전국 단위 음악대회에서 입상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으로 500명이 넘는 청소년이 음악가의 꿈을 이어갔다. 올해는 백민지양(가명)과 김혜민양(가명)이 자신들의 꿈을 키워준 대학교로 진학해 화제다.

한부모가정에서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가정 불화로 음악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던 백민지양은 KB청소년음악대학을 접하면서 다시 음악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각종 콩쿠르 입상 및 명문예술고인 선화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어린 시절 실명의 아픔을 겪은 김혜민양도 KB청소년음악대학 강사를 만나 한쪽 눈으로만 악보를 보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강원대학교에 진학했다. 

장애청소년을 지원하는 KB희망캠프도 빼놓을 수 없는 KB금융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2013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해마다 중학생(40명), 고등학생(50명), 대학생(30명) 총 120명의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자기 발견(5~6월)→진로탐색(7~8월)→진로체험(9~10월)→비전 발표(11월)→진로계획 수립(12월)의 과정을 거친다.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 98.7% 재참가를 희망하고, 신청자 증가율도 2013년 122%에서 지난해 303%까지 늘었다고 KB금융은 설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참가하는 장애청소년이 각자의 진로계획을 수립하고, 꿈을 당당하게 주장하는 과정 속에서 놀라운 변화가 생긴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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