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법무부·검찰 합동감찰반은 최근 이영렬(59·사법연수원 18기) 전 서울중앙지검장, 안태근(51·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검찰국장 등 만찬 참석자 10명 전원과 참고인 등 20여 명의 대면조사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감찰반은 앞서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 B식당에서 회동이 이뤄진 배경과 돈 봉투에 담긴 자금 출처 등이 적힌 경위서를 받았다. 다음날 해당 장소를 현장 조사차 찾았고, 식당 측으로부터 식사와 관련한 신용카드 결제 전표를 확보했다.
감찰반은 대면조사를 마무리하고 주요 참석자의 통화·계좌내역 등 필요한 자료도 임의로 제출받아 확인 중이다. 향후 보강조사를 벌여 법령의 위배 여부 등 법리검토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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