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인기’ 샤라포바, 8월 로저스컵도 와일드카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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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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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야 샤라포바.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마리야 샤라포바(30·러시아)가 ‘금지약물 파문’ 징계 이후 여전히 비판적 시선을 받는 가운데 그를 향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샤라포바는 8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유는 흥행성 때문이다

AP통신은 24일(한국시간) “로저스컵 토너먼트 디렉터 칼 헤일이 ‘샤라포바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와일드카드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도핑 양성 반응을 보여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1년 3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4월 말 징계에서 풀린 샤라포바는 테니스 코트로 복귀해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에 이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했다.

그러나 샤라포바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다. 도핑 파문을 일으켰던 선수에게 특혜를 주면서까지 대회에 출전시키는 것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었다. 이 때문에 28일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는 샤라포바에게 와일드카드를 주지 않았다.

샤라포바는 프랑스오픈 출전이 불발됐지만, 6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애건 클래식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어 7월 윔블던은 자력으로 예선 출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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