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고리 1호기 해체 준비 위해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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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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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리 1호기 해체 준비를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한수원은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해체전담기관인 ENRESA 스페인 정부 산하 방폐물 처리 및 해체전담기관과 원전해체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의는 올해 3월 한수원과 ENRESA이 체결한 협력협정의 후속조치로, 양사는 해체경험 전수, 정기 기술교류회의 등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한수원은 다음달 영구정지를 앞둔 고리1호기의 안전한 해체를 위해 해외 원자력발전소 해체 전담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지난 4월에 영국의 원자력해체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국제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 원자력기구(OECD NEA) 다자간 해체협력프로그램(CPD)에도 가입해 27개 회원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지난달 5일에는 경주 본사에서 영국의 NDA와 해체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5일에는 덴마크에서 열린 OECD NEA CPD의 기술자문그룹회의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전해체 국제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타국의 해체경험과 정보들을 수용해 고리1호기 해체를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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