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 패배 후 보너스 잔치한 한국당, 전면 쇄신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22 11: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JTBC(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 공동 주관)가 주최하는 대선후보 토론회가 지난달 25일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홍준표 대선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22일 “한국당은 선거 패배 후 당직자들에게 보너스 잔치를 했다고 들었다”며 “이런 생각을 가진 정당을 쇄신하지 않고 다음 선거를 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대선 패배 후 미국에 체류 중인 홍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자유한국당은 웰빙정당이었다”며 “치열한 사명의식도 없었고 투철한 이념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파에만 충실하면 공천을 받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고 또 국회의원을 하는데도 무리가 없었다”며 “지난 대선에서 15% 이하 득표로 선거보전금이 나오지 않을까봐 방송광고도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는 44회나 한 반면 우리는 11회만 했다”고 말했다.

홍 전 지사는 “홍보비도 최소한으로 하는 사실상 대선홍보 포기를 했고 대선 후 당권 향배에만 신경을 썼다”며 “한국당은 전면 쇄신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준 마지막 기회마저 놓치면 국민들에 의해 당은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