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판문점 연락사무소 정상화, 기술적으로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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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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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대화채널 열려야 한다는 것 기본 생각"

고요함 속 긴장감 흐르는 판문점의 모습.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통일부가 17일 "남북 간의 안정적 관리·과제를 위해 남북 간 대화채널이 열려야 한다는 것이 항상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판문점 연락사무소의 정상화는 기술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 차원에서도 그동안 남북 간 대화채널 복원을 위한 것들을 여러 가지 구상해왔지만, 어떤 특정한 사항이 예정된 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새 정부의 판문점 연락사무소 정상화 소식과 관련해 "기술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북한 측에서는 응답하지 않고 있지만, 통일부의 연락관들은 매일같이 판문점 연락사무소에 출근해서 북측에 연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2월 개성공단과 함께 가동이 중단된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조만간 정상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새 대북 정책에 시동을 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변인은 북한 외무성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 발사가 한반도 평화·안정 보장에 의의가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국제사회 인식에 북한도 귀를 기울이고, 무엇이 문제인지 명확히 인식해야 할 때"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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