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친박 바퀴벌레 발언, 신동욱 "친박계와 전면전 선포, 박근혜팔이에 돌직구 던진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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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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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친박 바퀴벌레 발언에 대해 맹비난했다.

17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홍준표 ‘친박 바퀴벌레’ 발언, 바퀴벌레 퇴치엔 바퀴킬러 아니라 홍준표 킬러 꼴이고 친박계와 전면전 선포 꼴이다. 박근혜팔이에 돌직구 던진 꼴이고 이정현은 충직한 바퀴벌레 꼴이다. 지도부 사퇴 주장은 당권 장악 후 대대적 친박계 물갈이 신호탄 꼴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홍준표 전 지사는 "당이 비정상적인 비대위체재로 파행 운영된 지 6개월이나 되었다. 이제 정상화 되어야 하는데 구 보수주의 잔재들이 모여 자기들 세력연장을 위해 집단지도체제로 회귀하는 당헌 개정을 또 모의하고 있다고 한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자기들 주문 대로 허수아비 당 대표 하나 앉혀놓고 계속 친박 계파정치 하겠다는 것이다. 이젠 당에 없어진 친박 계파정치를 극히 일부 친박 핵심들이 다시 복원하겠다는 것.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당을 새롭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 그것도 권력이라고 집착한다면 정치적으로 퇴출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로부터 6시간 후 홍준표 전 지사는 "이정현 의원을 본받으라. 박근혜 팔아 국회의원 하다가 박근혜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었고 박근혜 감옥 가고 난 뒤 슬금슬금 기어 나와 당권이나 차지 해보려고 설치기 시작하는 자들. 참 가증스럽다"며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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