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65% 이상, 홍보실‧홍보담당자 조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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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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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과반수 기업이 사내 홍보실 또는 홍보 담당자 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462명을 대상으로 ‘기업 홍보 활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5.2%가 ‘홍보실(홍보 담당자)이 따로 없다’고 답했다. 별도의 홍보팀을 꾸린 기업은 34.9%에 불과했다.

‘기업 인지도가 낮아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느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매번 어려움이 있다’는 답변이 35.7%를 차지했다. 이어 ‘자주 있다(28.6%)’, ‘가끔 있다(23.8%)’, ‘전혀 어려움이 없다(11.9%) 순이었다.

‘기업 인지도 향상을 위해 귀사에서 취하고 있는 홍보 방안’에 대해선, ‘따로 없다’는 의견이 34%로 가장 많았다. 홍보‧마케팅 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이 없다보니 별다른 기업 홍보 활동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SNS 및 블로그 운영(17.9%)’, ‘보도자료(13.2%)’, ‘동영상 & TV 광고(11.1%)’, ‘채용박람회 참여(7.4%)’, ‘인터뷰(6%)’, ‘홍보대행사 이용(4.9%)’, ‘사회공헌 활동(3.2%)’, ‘서포터즈 또는 홍보대사(2.4%)’ 순으로 나타났다.

‘회사 홍보 활동 시 겪는 어려움’은 ‘비용 문제’가 45%로 1위를 차지했다. ‘홍보 수단 및 방법의 한계(21.2%)’가 2위에 올랐고, ‘기업 인지도 부족(15.8%)’, ‘저조한 홍보 효과(14.3%)’가 뒤를 이었다. 기타로는 ‘홍보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귀사의 기업 홍보를 위한 노력을 점수로 평가해달라(5점 만점)’는 질문에는 ‘★★(2점)’이 38.5%로 가장 많았다. ‘★★★★★(5점)’은 20.6%, ‘0점’도 11.7%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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