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대출로 기우는 P2P금융, 누적대출의 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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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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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크라우드연구소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P2P금융시장에서 담보대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P2P금융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크라우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현재 총 누적대출액 1조1297억원 가운데 담보대출이 79.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P2P금융시장은 4월 1669억원을 취급하며 총 1조1297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다. 이중 5008억원은 올해 1월~4월 말에 취급됐다. 

분야 별 비율을 보면 신용 20.8%, 담보 79.2%를 나타내며 담보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특히 담보P2P의 경우 올해 1~4월 동안 2015~2016년 누적대출액인 4749억원의 88%에 달하는 4191억원이 취급되면서 엄청난 성장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담보P2P대출은 지난달 1372억원을 취급하며 총 8940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다. 누적대출액을 세부 분야 별로 보면, 부동산 PF대출이 4698억원으로 가장 많고 동산담보 2180억원, 건물·토지담보 2062억원 순이다. 

신용P2P대출은 4월 297억원을 취급하며 총 2357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개인신용 1139억원, 개인사업자신용 895억원, 법인사업자신용 3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4월 말 기준 P2P금융업체는 148개사로 9개사가 신규 진입했다. 크라우드연구소는 올해 2월 말 이후 사업자 등록을 한 P2P업체의 경우, P2P대출가이드라인을 바로 적용해 준수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신규 업체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4월 한 달간 3개사가 추가로 폐업하고 1개사가 업종을 변경하는 등 총 13개사가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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