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 제주지역 불교인 2017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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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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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불교인 2017명은 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더민주 제주도당]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대선 D-5, 제주도내 불교계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지지 대열에 동참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지지 제주지역 불교인 2017명은 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선언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차별 없고 정의로운 나라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 지속가능한 제주 발전이 이루어지고, 그동안 계속되어온 갈등과 분열도 하루 속히 끝내야 한다”며 “국민과 제주도민, 불교인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제주지역 불교인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대선은 지난 겨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수놓았던 1600만 개의 촛불이 마침내 부정과 부패, 무능과 불통으로 점철되었던 정권을 끌어내린 것”이라며 “이에 따라 촛불혁명이 미완의 혁명에 그치지 않기 위해선 차기 대통령은 반드시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 대통령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더민주 제주도당]


이들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기필코 정권이 교체되는 선거가 되어야 함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제주지역 불교인은 평화와 인권에 대한 견해가 뚜렷하고, 불교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겸비하여 불교와 사회의 소통을 실천할 수 있는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이번 대선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누적되어 있는 잘못된 관행을 타파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문 후보는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와 완전한 4·3해결, 제2공항 추진과정의 절차적 투명성 확보와 더불어 명실상부한 제주도의 제도적 완성과 제주를 동북아의 환경수도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제주도민의 한사람이자 불교인으로서 우리는 이번 선거가 제주지역의 케케묵은 갈등과 반목을 끝내고 화합과 상생의 미래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주불교연합회 명예회장인 탄해 태고종 종무원장을 비롯해 불교계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종교특위 위원장(제주시갑)과 같은 당 오영훈 종교특위 수석부위원장(제주시을), 김영훈 전 제주시장, 좌남수·안창범 도의원, 불교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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