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민' '임금님의 사건수첩' 주말 박스오피스 쌍끌이…'분노의 질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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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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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한국영화 '특별시민'과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사이 좋게 박스오피스 1, 2위에 올랐다.

4월 3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29일)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은 24만 994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이로써 '특별시민'은 누적관객수 68만 1154명에 달했다.

영화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어 박스오피스 2위는 이선균X안재홍 주연의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이다. 같은 기간 20만 2608명의 관객을 동원, 현재까지 누적관객수 50만 6669명에 달했다.

'분노의 질주', '미녀와 야수' 등 해외 영화가 장기 집권했던 박스오피스에 '특별시민',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한국 영화가 등판, 기분 좋은 첫 출발을 알린 상황.

그 뒤를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스머프: 비밀의숲', '극장판 또봇: 로봇군단의 습격' 등이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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