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8개월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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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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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연 3.21%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5년 2월(연 3.2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7월 연 2.66%에서 8월 연 2.70%로 오른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다. 지난 3월 집단대출 금리는 연 3.10%로 전월에 비해 0.05%포인트 낮아졌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연 4.61%로 전월보다 0.15%포인트나 뛰었다. 예금은행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3.43%로 지난 2월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3월 기업대출 금리는 연 3.53%로 한 달 새 0.04%포인트 올랐다. 대기업대출은 연 3.23%로 0.14%포인트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연 3.72%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예금은행 저축성수신 금리는 지난 2월과 동일한 연 1.49%였다. 저축성수신 중 순수저축성예금은 연 1.45%로 0.01%포인트 올랐고, 시장형금융상품은 1.64%로 0.01%포인트 낮아졌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대부분 대출 금리가 상승했다. 저축은행 대출 금리는 연 10.96%로 전월 대비 0.40%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신용협동조합은 연 4.62%, 상호금융은 연 3.93%로 각각 0.07%포인트씩 올랐다. 새마을금고는 0.04%포인트 상승한 연 4.0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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