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농사 활짝”.. 충북도, 농촌 태양광 발전사업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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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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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태양광 발전소 모습 [사진=충북도 제공]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태양광 발전으로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시대가 열린다. 충청북도는 25일 청주시 청원군 미원면 계원리에서 농촌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57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농촌 들녘에 1.4MW급 태양광발전소 건립이 목표다. 청주시 미원·낭성면 일대 13개 농가가 참여했다. 외지 기업이나 개인이 주도해온 태양광발전소를 농민들이 직접 추진한다는 게 차이점이다.

그동안 태양광 시설은 농촌 경로당이나 일반 주택의 지붕 위에 설치됐으나 이번에는 농사를 짓지 않는 밭 등 유휴부지가 대상이다. 참여 농가는 태양광 100KW 설치 시 월 210만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충북도는 투자비 상환과 유지보수비용을 제외하고 농가당 매월 110만원의 순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농촌태양광 사업비의 최대 90%까지 융자 지원한다. 대출금리 1.75%에,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충북도는 전국 유일 광역형 태양광산업 특구지정(2011년 4월), 태양광 셀, 모듈 생산규모 전국 1위, 전국 최초 경로당과 축산농가 태양광 보급 등 이 분야에서 독보적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정운천 국회의원, 이승훈 청주시장,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김원석 농협중앙회 경제대표이사, 농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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