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내 7개 대학교 금연동아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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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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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평생 흡연 예방 및 캠퍼스 금연분위기 조성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대학생의 흡연예방과 캠퍼스 내 금연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내 7개 대학교에 금연동아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금연동아리에 참여하는 대학은 경북도립대학교, 경주대학교, 김천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한동대학교 등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한 ‘2016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경북의 흡연율은 23.7%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성인 남자 흡연율은 44.6%로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

특히 10대와 20대 사이 흡연율 증가가 가장 크게 나타났고, 이 시기의 흡연은 평생흡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이처럼 청소년기와 성인초기 대상으로 한 금연사업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 대학생 금연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참여대학교 학생들의 흡연에 관한 인식과 흡연동기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흡연학생의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지원센터와 보건소를 연계한 금연캠프 또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지원한다.

또한 총학생회와 함께 정기적 금연캠페인을 실시하고, 축제기간 및 학교 행사시에는 금연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캠퍼스 내 금연문화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연을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 학교 내에서 또래집단의 도움과 금연지원센터․보건소의 금연지원서비스로 금연을 할 수 있으며, 참여 학교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금연동아리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금연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금연동아리 활동 학생에게는 금연도우미 수료증과 봉사활동 인정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연말에는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결과보고 대회 개최, 추진 성과를 분석한 사례집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이경호 도 보건정책과장은 “20대의 흡연예방과 대학생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 사업은 경북도의 흡연율 감소와 금연분위기 확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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