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가요] '컴백' 혁오, 보컬 오혁의 절친 아이유 철옹성 무너뜨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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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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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루두루amc]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대세 밴드’라 불리는 혁오가 오늘(24일)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음원퀸’ 아이유의 철옹성을 절친인 혁오는 무너트릴 수 있을까.

혁오는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 앨범 ‘23’을 오늘(26일) 오후 6시 발표한다. 지난 2015년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어모으며 소위 국내 가요계에서는 소외됐던 밴드 장르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혁오는 ‘위잉위잉’ ‘와리가리’ 등의 발표곡이 연달아 1위를 기록하며 역주행 신화를 써내려가는가 하면, 밴드 혁오의 보컬 오혁은 당시 최고의 인기 드라마였던 ‘응답하라 1988’의 OST인 이문세 리메이크곡 ‘소녀’를 불러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 가운데 혁오는 2015년 5월 ‘22’ 이후 2년만에 새 앨범 겸 첫 정규 앨범인 ‘23’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낳았다.

혁오의 ‘23’에서는 ‘톰보이(TOMBOY)’와 ‘가죽 자켓’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며 혁오 특유의 감성과 화법으로 이 시대 모든 청춘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다양한 색깔과 감성을 느낄 12곡의 수록곡을 꾹꾹 눌러 담아 만든 앨범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최고의 사운드와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위해 미국과 독일, 몽골 등으로 건너가 음악과 뮤직비디오 작업을 하는 등 지난 2년의 시간을 정규앨범에 쏟았고, 그간 혁오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해소 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혁오의 보컬 오혁은 절친인 가수 아이유의 새 앨범 두 번째 선공개곡 ‘사랑이 잘’로 호흡했다. 新 음원 강자와 ‘음원 퀸’의 만남으로 이슈를 낳았던 이 곡은 좋은 음원 성적을 기록한 바 있기 때문에 그의 음원 성적 결과에 더욱 큰 관심을 보이는 건 당연하다.

지난 21일 아이유의 정규 4집 ‘팔레트’의 타이틀곡 ‘팔레트’는 물론, 수록곡까지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악하며 싹쓸이 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음악적 동지이자 절친인 오혁이 소속된 밴드 혁오의 첫 정규 앨범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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