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가평군 초등학생 생태교육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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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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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가평교육지원청과 함께 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서 가평군내 초등학교 8곳 6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11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물별숲 생태교육 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물별숲 생태교육 협력프로그램’이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숲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자연현장 학습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와 가평교육지원청간의 협력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올해 총 14회에 걸쳐 조종초, 율길초, 연하초, 상면초, 목동초, 방일초, 마장초, 미원초 등 가평군 관내 초등학교 8곳의 초등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각 학년별 수준에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1학년부터 3학년 등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자연관찰’, ‘퍼즐놀이’, ‘OX퀴즈’, ‘나무 지팡이를 활용한 신체놀이’ 등의 활동을 통해 식물과 동물의 한 살이 등을 직접 살펴보고 체험해 봄으로써 생명에 대한 외경심을 갖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6학년 등 고학년 학생들은 ‘먹이그물 놀이’, ‘텔레파시 박수’, ‘매듭 풀기’, ‘꽃 이름 알아맞히기’, ‘숲속의 작은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생태피라미드의 이해를 돕는다. 이를 통해 생명체 간의 유기적 연결과 다양성이 유지되는 숲의 건강함, 숲이 다양한 생명체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공간임을 이해하고, 생명 존중심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목공체험 프로그램인 ‘뚝딱! 뚝딱! 잣향기 목공교실’도 실시한다. 학생들은 직접 목재재료를 가지고 책꽂이를 만들거나 우드버닝 체험(원목소품에 인두로 그림이나 글씨를 새기는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김종학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평군내 초등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자연을 느끼고, 생태감수성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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