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삼산체육공원, '도심 속 주민화합 공간'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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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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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취·모기양식장서 체육공원으로 탈바꿈

체육공원으로 조성된 삼산배수장 모습. [사진=울산 남구]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모기·악취 민원 대명사로 불리던 '삼산배수장'이 체육시설로 조성돼 눈길을 끈다.

울산 남구는 모기 서식처의 대명사라는 오명을 듣던 삼산배수장 일대가 체육공원으로 조성한 지 2년 만에 도심 속 주민화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구정베스트 5]에 선정되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한 대표적인 롤모델이 되고 있다는 게 남구청의 설명이다.

1989년 준공된 삼산배수장은 강수 시 유입되는 오염수와 슬러지 등이 고여 악취가 발생하고 모기 유충이 서식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자아내는 애물로 변했다. 배수장 주변으로 아파트 3500여 세대와 강남중학교 등 공공시설이 밀집해 있어 배수장은 악취, 모기 관련 상습 민원의 대명사로 전락했다.

이에 따라 남구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도심 속 체육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공사에 들어갔다.

도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수목을 심고 산책로를 포장하고 농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에 탄성 포장을 했다. 주민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야간에도 이용가능하게 조명도 설치했다.

구청 관계자는 "올해도 각종 체육행사와 동민체육대회 등 주민 화합행사를 삼산 체육공원에 유치해 더 많은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하고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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