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통증’ 박병호, 트리플A 7일짜리 부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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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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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부상이라는 변수를 만났다.

CBS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박병호가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인해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고 전했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박병호는 트리플A 4경기에서 타율 0.375(16타수 6안타)로 활약 중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아쉽지만, 기간이 길지 않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메이저리그로 올라가는 시기는 조금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CBS 스포츠는 “박병호는 여전히 전반기에 메이저리그에 올라갈 수 있는 선수 중 하나다. 하지만 부상으로 지체 될 것으로 보인다. 케니스 바르가스가 건강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미네소타가 지명타자가 필요할 경우 가장 먼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첫 번째 시즌을 보낸 박병호는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종료 후 중지 수술을 받은 박병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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