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내년 아시아안컵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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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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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한국 여자 축구가 '평양 원정'에서 북한을 제치고 2018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11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컵 B조 예선 최종전에서 유영아(구미스포츠토토)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조소현(인천현대제철) 등을 필두로 우즈베키스탄을 4-0으로 이겼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1무(승점 10)을 기록해 북한과 동률이 됐으며, 골득실(한국 +20, 북한 +17)에서 앞서 조 1위에 주는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전반에만 3골을 넣어 본선행을 확정한 뒤에도 후반에 1골을 추가 득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개막전부터 인도를 10-0으로 대파했으며 이어 북한전에서 1-1 무승부, 홍콩전에서 6-0 승리한데 이어 우즈베키스탄까지 꺾고 본선에 진출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은 내년 4월 요르단에서 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5장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놓고 승부를 벌이게 된다.

한편, '아시아의 강호'로 꼽히는 북한은 남북대결 1-1 무승부로 발목 잡혀 2019 여자월드컵 출전까지 좌절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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