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쌀 수탈 근대역사 교육벨트 조성사업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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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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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다양한 교육 콘텐츠 활용, 수탈과 항쟁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 돕는다

▲쌀 수탈 근대역사교육벨트조성사업 보고회 장면[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시장 문동신)는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 선도사업으로 선정된‘쌀 수탈 근대역사 교육벨트 조성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11일 개최했다.

 ‘쌀 수탈 근대역사 교육벨트 조성사업’은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 선도사업으로,

 2018년까지 군산시와 김제시, 완주군이 서로 손을 잡고 근대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및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역사교육벨트를 구축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시에서는 역사교육 프로그램 ‘현장탐방학습(3D 증강현실 카드)’과 ‘방문교육(14주차 한국사 프로그램, 7주차 한국근대사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4월부터 대야남초등학교 등 관내 8개 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하여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현장탐방학습 프로그램’의 3D 증강현실 카드는 전국 최초로 증강현실을 활용하여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에 대해 소개하고 교육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군산시 소재 근대 역사문화자원 13개소를 포함한 3개 시・군의 총 24개소의 자원을 대상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방문교육’은 학교 현장을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교재와 교구를 이용하여 관내 청소년들이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현재까지 개발된 ‘현장탐방학습’과 ‘방문교육’ 프로그램의 교재와 교구 등을 확인하고 개선사항에 대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보고회에 참석한 문동신 군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시에서 구축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교육 콘텐츠를 개발・운영하여 근대문화유산의 본질적 가치를 되살리고, 다양한 교육과 함께 일제강점기 수탈과 항쟁의 역사를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2017년 하반기부터 전북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 예정인 ‘현장탐방학습’을 내년부터는 전국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여 군산의 근대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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