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주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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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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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찌민-세계문화엑스포 2017’ 사전홍보...관광시장 개척

경주시 현지 관광마케팅단은 지난 6~9일까지 4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제관광전에 참가해 경주를 홍보했다. [사진=경주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역동적인 관광시장을 개척하고 해외시장 다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현지 관광마케팅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 개최를 위한 사전홍보와 최근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 관광시장 위축을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관광시장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현지 관광 마케팅단 3명을 파견했다.

현지 관광마케팅단은 지난 6~9일까지 4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신라복식 체험, 베트남어 경주시 화보집 배부, 관광안내 등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의 수도인 경주의 도시이미지를 적극 홍보했다.

또한 현지 여행사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경주관광 홍보설명회를 갖고, 경주여행 코스, 숙박시설, 놀이시설, 유적지 등 관광인프라에 대해 설명하고 상담을 통한 타겟 마케팅을 실시했다.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은 지난 2012년 이후 평균 15% 이상 성장하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광객은 25만1402명으로 2015년 대비 54.5% 성장했다.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한국관광에 대한 수요는 많으나 비자발급이 어려워 비자문제가 개선만 된다면 더 많은 베트남인이 한국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현지 마케팅은 경북도, 경상북도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해 적은 비용으로 해외마케팅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경주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현지 관광마케팅단에 참여한 정숙자 관광컨벤션과장은 “K-POP을 비롯한 한류와 한국기업 베트남 진출로 현지인과 여행사 관계자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나, 관광지로는 서울과 남이섬, 제주 등의 일부 지역만 알려진 상황이었다”며,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에 대한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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