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갤럭시S8·아이폰8 출시로 2분기 흑자 전환"[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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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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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대신증권은 29일 삼성SDI가 갤럭시S8과 아이폰8 출시로 올해 2분기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전사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2분기에는 소형전지 부문의 매출 증가와 흑자전환으로 전사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 갤럭시S8에서 삼성SDI의 리튬이온 폴리머전지의 점유율이 상승했고 갤럭시노트7 발화 이슈로 신뢰성 검사가 추가되면서 판매단가도 올라간 것"이라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408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대형전지의 중국 수출 매출은 미미한 것으로 추정돼 보조금 중단 이슈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전방산업의 호조로 전자재료 부문도 2분기 이후 이익 증가세가 종전 추정치에 비해 높아질 것"이라며 삼성SDI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으로 3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갤럭시S8 출시가 늦어진 탓에 1분기에는 687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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