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문재인·안철수 테마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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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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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유력 대권 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관련 '대선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안철수 전 대표 관련 종목들은 안 전 대표가 지난 주말 호남 지역에서 치러진 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2연승을 거둔 데에 영향을 받았다.

문재인 전 대표 테마주들은 여론조사에서 문 전 대표가 지지율 1위를 지켰다는 소식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우성사료가 전 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치솟아 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우성사료는 한때 안철수 관련주로 분류됐지만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 신경민 의원 처가가 오너 일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된다.

앞서 우성사료는 이달 초에는 "문재인, 안철수와 무관하다"는 해명 공시를 내기도 했다.

문재인 테마주로 거론되다 역시 부인 공시를 냈던 우리들휴브레인(25.39%)도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밖에 문제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비엠티(20.61%)와 우리들제약(19.10%), 바른손(14.19%), 고려산업(11.81%), 뉴보텍(9.55%), DSR(4.61%) 등도 크게 올랐다.

안철수 테마주 중에는 안 전 대표가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안랩이 전 거래일보다 18.97% 오른 13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지난 10일 6만7000원에 마감했던 안랩은 이후 9거래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상승세를 보여 주가가 두 배 넘는 수준으로 급등했다.

전 대표가 과거 안랩 임원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거론되는 써니전자(29.85%)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른 6830원에 종료했다. 써니전자는 최근 안 전 대표와 관련이 없다고 해명공시를 낸 바 있다.

이밖에 다믈멀티미디어(22.12%)를 비롯해 태원물산(11.37%), 오픈베이스(8.67%) 등 다른 '안철수 테마주'들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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