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치매 예방에서 조기치료까지...'광역치매센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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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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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경남도가 치매관리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27일 도는 치매 예방·발견·치료 등 통합 치매관리 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해 8억1000만원을 투입해, '경상남도 광역치매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역치매센터'는 상담실과 프로그램실, 교육세미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경상대학교 병원내에 설치됐다.

도는 경상대병원에 위탁하면서, 올해부터 2019년까지 매년 6억원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상대병원 김봉조 교수(센터장)를 중심으로 정책기획팀, 자원연계팀, 교육홍보팀에 치매전문가 등 전담인력 9명이 배치됐다.

광역치매센터는 도 단위 치매관리 사업의 계획수립과 치매관련 연구 및 조사, 치매예방·교육, 홍보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치매관련기관(노인복지시설)의 기술지원과 지역의료기관, 도내 20개 치매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보건소와 협력해 치매관리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현장중심의 교육프로그램 지원해 치매에 대한 정확한 지식습득과 실무능력을 갖춘 치매전문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도는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등과 연계해 치매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노인의료비의 절감, 가족 부양부담 경감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민희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돼 치매유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며 "이번 광역치매센터가 운영되면 치매예방과 조기치료 지원 등에 크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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