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세월호 13m인양·2차 고박작업 오전 중 완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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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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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세월호 인양의 첫 단추인 선체 13m 부양 작업과 잭킹바지선과의 2차 고박작업이 오전 중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좌현 선미램프 제거작업을 24일 오전 6시45분 완료했고 10시 기준, 수면 위 13m 선체 인양작업과 이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잭킹바지선과 세월호 선체간 2차 고박작업, 완충재 공기 주입을 오전 중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준비작업이 마무리되면, 반잠수식 선박이 대기 중인 남동쪽으로 약 3km 지점으로 이동하기 위해 잭킹바지선의 묘박줄(mooring line)을 회수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해수부는 기상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작업인 '수면 위 13m 인양에서부터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하는 공정이 소조기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완료돼야 남은 인양공정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오늘 자정 전까지 반잠수선 선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오늘 주요 작업은 수면위 13m 인양 및 2차 고박 등 공정이 끝나면 잭킹바지선의 묘박줄(mooring line) 회수 등 이동을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된다. 이후 반잠수식 선박이 대기하고 있는 장소로 이동한 후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 위 계획된 위치로 선적, 반잠수식 선박을 부양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해수부는 인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유류오염에 대비해 현재 해경과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상하이샐비지의 방제선 16척을 동원, 작업해역에 대해 3중 방체체제를 가동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오늘 오전까지 선미램프 제거가 완료되면서 후속작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라며 "현장변수가 많고 불확실성이 큰 인양작업의 특성을 염두해 각 공정별로 끝나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되는 상황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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