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명품 공연으로 새 봄의 문을 활짝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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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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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30일~4월 1일 사흘간… 가수 인순이, 소리꾼 박애리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함께 펼치는 고품격 공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연중 365일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개항 16주년을 기념하여 ‘인천공항, 문화의 판을 열다’라는 주제로 새 봄에 어울리는 고품격 공연을 선보인다.

인천공항은 지난 2011년부터 세계적인 문화예술 거장과 함께하는 정기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정기공연에서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오페라, 관현악, 전통국악의 다채로운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먼저 30일에는 ‘봄을 여는 목소리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푸치니의 낭만적인 오페라 곡들을 공연한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은 1994년 한국 오페라의 거장 장수동 예술감독을 주축으로 창단되었으며 ‘라보엠’, ‘리골레토’,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등이 잇따라 성공을 거두며 한국 오페라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테너 장신권이 해설을 맡고, 피아니스트 김보미가 연주한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하늘을 여는 관현악 콘서트’라는 주제로 가수 인순이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추억의 명곡들을 감미로운 관현악 선율로 선사한다.

인순이는 어떤 장르의 음악도 소화하며 파워풀한 가창력을 인정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이며, 모스틀리 필하모닉은 2003년 창단된 전문 오케스트라로 오페라, 교향곡, 뮤지컬, 영화음악, 드라마 OST 등을 연간 110여 회 공연하며 클래식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공연 마지막 날인 4월 1일은 ‘마음을 여는 우리의 소리’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스타 소리꾼 박애리와 경기도립국악단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며 우리 국악의 위상을 드높인다. 국악인 박애리는 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가 ‘오나라’를 불러 전 국민에게 큰 호응을 받았고 지금도 다양한 콘서트와 라디오․TV에 출연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립국악단은 국악을 여러 예술과 접목시키는 실험적인 무대로 국악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기여해온 현대적인 감각의 전통국악공연단이다.

공연은 인천공항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좌석 예약을 원할 경우 컬쳐포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올해 3월, 5월, 8월, 10월, 12월 총 5회의 정기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연간 3천여 회의 상설공연 및 찾아가는 공연, 체험이벤트를 선보여 명실상부한 문화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이광수 부사장은 “이번 봄 정기공연은  29일 인천공항의 개항 16주년을 모든 공항 직원들이 국민들과 함께 기념하고 축하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면서 “세계공항서비스평가 12년 연속 1위 공항이자 대표적인 문화공항으로서 올 한 해도 다양하고 격조 높은 공연으로 공항 이용객분들께 만족을 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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