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일본 가장 중요한 동맹…한국 중요 파트너" 미묘한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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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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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한 렉스 틸러슨(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18일 베이징에서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회담후 굳은 표정으로 함께 기자회견장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AP=연합 ]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일본과 한국의 중요도에 대하 언급하며 미묘한 차이를 드러냈다.

현재 한·중·일 동북아시아 3국을 순방하고 있는 틸러슨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언론 '인디펜던트저널리뷰(IJR)'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이 지역(동북아시아)에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our most important ally)"이라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안보·경제·안정 문제 등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해볼 때 일본은 여전히 가장 가까고도 중요한 동맹국이라고 강조하면서, 수십년 동안 일본은 이같은 위치를 점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의 관계는 양국의 공동 이해와 맞닿아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미·일 삼자 관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에 관해서는 다소 다른 시각을 보였다. 틸러슨 장관은 "한국은 동북아시아 안정과 관련해 역시 중요한 파트너(important partner)"라며 "우리 행정부가 초기에 한국과 관련해 주목한 것은 대부분 북한의 움직임 부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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