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핵실험 도발 언제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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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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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통일부가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핵실험 여부와 도발 가능성은 북한 최고 지도부의 명령만 있으면 언제든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핵실험은 자신들의 핵 개발 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든 가능하다고 본다"며 "정부는 모든 대비 태세를 완비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연합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이날부터 연례적 방어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에 돌입했다. 

정 대변인은 "왜 여러 가지 합동 군사 연습을 하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북한의 공세적인 대남 전략이 있기 때문에 지속돼 온 것이고, 최근에는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도발에 따라 더 훈련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입구에서 활동이 지속해서 포착되고 있으며, 이는 6차 핵실험을 위한 준비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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