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체 수륙양용기도 곧 완성, 남중국해 해군력 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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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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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600 수륙양용기.[사진=바이두캡쳐]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이 자체 제작한 대형 수륙양용비행기가 곧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비행기는 군용으로도 사용되며, 남중국해에서의 인민해방군의 작전능력을 대폭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국항공공업집단공사(중항공업, AVIC)이 제작한 수륙양용비행기 AG600이 상반기 육상 시험비행, 하반기에 해상 시험비행에 나설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12일 전했다.

이 비행기의 강점은 해상에서 단거리 이착륙이 가능하고 무거운 짐을 싣고 장거리 운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 비행기의 표면상 용도는 산림화재와 해상구조다. 하지만 이에 더해 함정과 잠수함, 해상작전중인 해군부대에 군수지원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적 잠수함이나 적 함정의 영해진입을 감시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중항공업이 제작중인 AG600은 현재 세계에서 개발중인 수륙양용 비행기 가운데 최대 기종으로 최대 이륙중량은 53.5t 기체와 날개 길이가 36.9m, 38.8m에 이른다.

또 이 비행기의 최대비행거리는 4000㎞를 넘고 20초에 12t의 물을 퍼올릴 수 있으며 한번에 화재진압을 할 수 있는 면적이 4000여㎡, 한번에 해상구조가능 인원은 50명에 이른다. 중항공업측은 이 비행기에 적용된 기술수준이 세계 최고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자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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