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선진 수목장림 모델 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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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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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현상철 기자 =산림조합이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수목장림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된 데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선진 수목장림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산림조합은 1일 자연장지 조성규제 개선과 관련해 그간 장사법 등에 조성주체를 분명히 해 산림조합중앙회의 수목장림 조성사업이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성주체가 분명해짐에 따라 산림조합은 충북지역본부의 청주 수목장림 조성사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청주 수목장림은 5만㎡ 규모로 지역주민 의견수렴 절차까지 마무리해 놓은 상태다. 이를 통해 선진 수목장림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국유림을 활용한 수목장림 조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현재 국공유림 사용허가를 받아 수목장림을 조성하고 있는 곳은 김포·양주·포천산림조합이다. 5개 지역조합은 사전조사를 진행 중이다.

산림조합은 내부검토 중인 기타 지역조합 투자와 참여 확대로 자연장을 원하는 국민 누구나 쉬운 접근으로 수목장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목장림 조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국민 편의성에 기반을 둔 상품을 개발해 산림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분묘와 자연장지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조성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자연성이 유지·관리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밀식 식재, 수목 미활용, 산림훼손, 산사태 위험 방지와 함께 운영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투명한 수목장림을 조성·운영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선진 수목장림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림조합은 최근 100% 자체 출자한 SJ산림조합상조㈜를 출범, 소비자 권리를 최대한 보장해주는 투명경영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상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양평에 위치한 국립 하늘숲 추모원, 전남 진도 보배숲 추모원 등 대표적인 수목장림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목장과 상조서비스를 연계해 본격적인 수목장 문화의 보급과 정착, 장례문화의 올바른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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