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땅 하나로 묶으니 땅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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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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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지번 단일화 사업 추진해 4곳에서 공시지가 총 5905억원 증가

서울시립대학교 ‘시유지 집단화 시범사업’ 결과 예시도.[이미지=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지번이 나눠져 있던 서울시립대 땅을 하나로 묶으니 땅값이 상승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시유지 집단화 시범사업을 마친 결과 4곳에서 총 5905억원의 공시지가가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립대는 13개 지번에 걸쳐 있다. 지번 단위로 이용됐던 토지가 하나의 부지로 개발되면서 수 많은 지번이 함께 존재하게 된 것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이렇게 하나의 시설임에도 지번이 여러개의 걸쳐 있는 지역을 하나의 지번으로 통합하는 ‘시유지 집단화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서울시립대학교 13개 지번 △서울시립어린이병원 8개 지번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 14개 지번 △상암근린공원 175개 지번 등 총 4곳의 지번이 단일화됐다.

시는 지번 단일화로 재산가치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효용가치가 낮았던 토지가 단일 토지로 산정되면서 공시지가가 총 4개 시설에서 5905억원 가량 증가했다. 재산면적도 GPS 위성정밀측량으로 바로잡아 실질면적이 약 3088㎡ 늘어났다.

시는 올해는 △은평병원 9필지 △서울월드컵경기장 348필지 △고척스카이돔야구장 12필지 △보라매병원 44필지 등 4개곳에서 추가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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