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수입차 선호 브랜드는…20~30대 'BMW'·40~70대 '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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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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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20대부터 30대까지는 수입차 브랜드 중 BMW를, 40대부터 70대까지는 메르세데스-벤츠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브랜드·연령별 구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신규 등록대수 기준) 22만5279대 중 개인이 구매한 차량은 총 14만4883대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5만5356대로 전체의 38.2%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29.4%(4만2592대)로 뒤를 이었다. 50대와 20대는 각각 16.6%(2만427대), 7.8%(1만1337대)로 나타났으며 60대는 6.5%(9455대), 70대 이상의 경우 1.4%(2075대)로 조사됐다.

세대별 선호 브랜드는 20~30대의 경우 BMW가 최다 판매 브랜드로 뽑혔으며, 40~70대는 벤츠가 꼽혔다.

20대는 BMW를 3295대(29.1%) 구입해 2위 벤츠(2171대·19.1%)와 3위 폭스바겐(1152대·10.2%)에 비해 압도적인 인기를 끌었다. 4위와 5위는 BMW 계열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938대)와 아우디(758대)가 차지했다.

30대 역시 BMW가 1만2390대(22.4%)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벤츠가 1만1170대(20.2%)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폭스바겐 4378대, 아우디 4008대, 미니 3002대 순이었다.

40대 이상부터는 벤츠가 1위를 차지했다. 40대의 경우 벤츠가 9213대(21.6%)로 1위를 기록했으며 BMW가 7594대(17.8%)로 2위였다.

50대와 60대는 벤츠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50대에서는 전체 판매량 중 6345대(26.4%)가 벤츠였으며, BMW가 3981대(16.6%)로 두번째로 많이 팔렸다.

60대 역시 전체 판매량 9455대 중 2949대(31.2%)가 벤츠였다. BMW는 1455대(15.4%)로 벤츠의 절반에 불과했다.

70대 이상의 경우 벤츠가 전체 2075대 중 721대(34.7%)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BMW(326대), 렉서스(178대), 도요타(114대), 포드(114대)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5년 20~40대에서 가장 많이 팔린 폭스바겐은 지난해 하반기 판매 정지 처분의 영향으로 전 연령대에서 BMW와 벤츠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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