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I, 파파이스 인수 임박..버거킹ㆍ파파이스 형제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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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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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버거킹의 모회사인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RBI)’이 치킨 체인업체 파파이스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인수 합의가 발표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BI의 파파이스 인수는 몇 달 전에도 진행됐으나 지난해 합의가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주 후반께 RBI가 다시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고 이제는 합의가 거의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파파이스의 시가총액은 13억7000만 달러고 RBI는 250억 달러다. 두 회사 모두 이와 관련한 언급을 삼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맥심 그룹의 스티븐 앤더슨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파파이스 인수로 RBI는 북미와 해외 시장에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간 RBI의 버거킹이나 팀홀튼에 비해 파파이스가 세계적으로 더 강한 실적을 보여주었다”며 이번 거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파파이스는 1972년 처음 뉴올리언스에서 문을 열었고 현재는 미국을 비롯한 27개국에서 260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인들의 치킨 소비가 급격히 늘면서 많은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서둘러 치킨 메뉴를 개발하는 등 치킨 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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