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 '자율 주행차', IT업계 최초로 도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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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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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가 연구하는 자율 주행차가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사진= 네이버]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네이버가 IT 업계 최초로 자율 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달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네이버랩스의 자율 주행차 연구 결과는 내달 열리는 '서울모터쇼 2017'에서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토교통부는 네이버랩스의 '자율 주행차 임시운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임시운행 허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서울대와 한양대, 현대모비스, 교통안전공단, KAIST 등 대학과 연구소 등 8개 기관·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진 바 있다. 하지만 IT업계서는 네이버랩스가 최초로 임시운행 허가를 받으며 새로운 사례를 낳게 됐다.

네이버랩스는 이번 임시운행 허가를 바탕으로 향후 실제 주행 환경에서 데이터 축적과 분석을 통해 자율 주행 기술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생활환경지능을 도로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한 연구를 본격화한다.

현재 네이버랩스는 모빌리티 팀을 구성해 미래 이동성 개선과 도로 환경의 정보화를 목표로 자율 주행,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등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자율 주행과 로보틱스 등 생활환경지능 기반의 다양한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네이버랩스는 다양한 기관 및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이동 환경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한편, 관련 기술을 가지고 있는 훌륭한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자율 주행 기술은 시뮬레이션만을 통해 개발하는 것에 한계가 있으며 실제 도로 상에서 데이터를 쌓아가면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도로주행을 통해 자율 주행 기술 개발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 환경과 새로운 이동수단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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