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타트업 위한 업창조오디션 판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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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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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업창조 오디션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올해 첫 ‘업(Up·業)창조오디션’이 23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크라우드펀딩 업체 와디즈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엔젤·벤처 투자자, 청중평가단 등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업창조오디션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가 업계 전문가 및 투자자 앞에서 사업모델을 설명하고 사업성을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5년 처음 시작돼 지난해까지 8차례 열렸다.

이번 업창조오디션에는 본선에 앞서 1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5개 팀이 참여한다. 도는 보다 사업성 있는 모델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서류검토로만 진행되던 1차 심사에 면접을 도입했다.

참가기업과 사업내용은 △음파진동을 이용해 10분만에 더치커피를 추출하는 장치를 개발한 ‘소닉더치코리아’ △기계 제품에 대해 해외 바이어들이 쉽게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한 ‘코머신’ △지능형 온도제어 급속충전 알고리즘을 통해 급속충전배터리를 개발한 ‘투엠아이’ △유산소 운동이 가능한 IOT 멀티헬스 디바이스를 개발한 ‘더케이랩’ △스킨디톡스가 되는 코시메슈티컬 화장품을 개발 생산하는 ‘플라스티코스’ 등이다.

심사는 팀별로 사업설명을 마치면 청중심사단이 기업에 가상 투자금을 모의 투자하고 전문 투자자 20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이 채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기업 중 가상투자금을 가장 많이 획득한 기업은 가상투자상을, 심사위원 점수를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은 심사위원상을 각각 수상하게 된다. 도는 수상 기업에 크라우드 펀딩 등록비용, 경기도 주식회사 입점 안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규식 미래전략담당관은 “이번 업창조오디션은 도 자체매체를 활용해 참가 기업 홍보를 강화하고 면접심사제 도입,지난해보다 더 많은 엔젤과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하게 됐다”며 “우수한 스타트업과 다양한 투자자들이 만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5회의 업창조오디션을 개최해 24개 스타트업이 발표하고 7건의 투자 실적과 약 19억8000만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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