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사고] 운행중인 공사차량 뚫고나온 콘크리트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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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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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도심 한가운데서 콘크리트 기둥이 운전석 앞 유리창을 뚫고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영화가 아니였다. 현실에서 발생된 위험한 사고였다.

세종시 도심속을 운행 중이던 차량의 화물칸에 실린 콘크리트 기둥이 운전석을 뚫고 나왔다. 흔히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CG였다.

18일 세종소방본부와 세종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16일 오후 2시 40분경 도담동 양지초 맞은편 도로에서 발생했다. 경찰 조사결과 화물차 뒤에 실어둔 여러 개 콘크리트 기둥 중 하나가 앞으로 쏠리면서 운전석쪽을 관통했다.

앞 유리를 깨고 튀어 나왔던 것이다. 다행히 화물차 운전자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화물차가 앞의 유턴 차량을 피하려 급정거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는 "운전자가 다치지 않았고, 주변에 다른 차량이 있거나 건널목 인근이 아니어서 천만 다행으로 생각했다"며 "평소 공사차량의 적재물 낙하가 늘 걱정이 됐는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도심 한복판 등을 지나는 대형 공사차량의 관리를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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