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내일 코이카 이사장 소환해 최순실 '미얀마 비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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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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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검 사무실’에 소환돼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9일 최순실(61)씨의 미얀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이권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인식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 이사장을 소환 조사한다고 연합뉴스가 18일 보도했다.

특검 관계자에 따르면 내일 오후 2시 김인식 이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최순실 미얀마 ODA 사업 비리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씨의 미얀마 ODA 사업 이권 개입 의혹은 한류 기업 진출을 위한 '미얀마 K타운 프로젝트'와 연관돼있다.

이 프로젝트는 애초에 민간투자 사업으로 짜여졌으나 외교부 산하 코이카를 통한 760억원 규모의 ODA 사업으로 바뀌었다. 이후 코이카가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반대하며 사업이 중단됐다.

특검은 최씨가 특정 업체를 미얀마 ODA 사업 대행사로 선정하도록 도와주겠다는 약속하고 이 회사 지분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최씨는 이권을 챙기고자 유재경(58) 미얀마 대사 임명 과정에도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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