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구제역 차단선을 사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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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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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종 지사, 구제역 방역 총력,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활성화 방안 등 주문

▲13일 이시종 지사가 확대간부회에서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구제역 방역 총력, 대선공약 관련 사업,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 여러 가지 당면현안에 대해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를 통해 “보은 마로면과 탄부면을 구제역 발생의 마지막 방어선으로 여기고 그 외 어느 지역에도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라며 “특히 경북 상주와 보은, 옥천・영동 갈림길을 중심으로 방역망을 설치하고 철저히 소독하여 구제역 확산을 완벽하게 차단하라.”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대선공약 관련 사업을 언급하며 “대선 공약 사업 중 ‘충북선 고속화사업’은 강릉에서 목포를 연결하는 의미를 더해 ‘강호선 철도 고속화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충북선 고속화사업에 더하여 호남고속선~충북선(오송)과 충북선(제천)~중앙선(원주), 그리고 중앙선(원주)~원주강릉선 연결철도 사업을 묶어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했고,

이어 그는 “제1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청주(내수)와 영동(옥천)을 연결하는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은 미진한 상황이니 내수~초정간 도로 조기 건설과, 입체교차로 추진, 현재 2차로인 보은~영동 구간 4차로 확장 등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사업이 대선공약에 꼭 반영되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쏟아 달라.”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아름다운 청풍호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활용하여 제천이 국제음악영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컨텐츠 개발과 인프라 확충 방안을 제천시와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제천시는 내륙의 바다라고 할 만큼 아름답고 세계적으로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청풍호를 중심으로 해마다 국제음악영화제를 개최하고 있지만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활성화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이에 청풍호 인근에 작은 영화관 개념이 확대된 연극, 영화, 문학, 그림 등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여 청풍호를 찾는 관광객이 수시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자연과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을 구상하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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