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문화 예술의 관광자원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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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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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경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 문경시가 문화예술 활동의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문경새재아리랑의 무형문화재 지정 신청,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문화예술의 관광자원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경문화원과 문경예총이 주축 돼 문경문화제, 문화학교 운영, 향토풍물 전승과 보존, 향토사연구, 예술제, 전시회, 공연 등이 주를 이루며, 50여개 지역문화예술단체를 통해 문학집 발간, 봉사활동, 공연, 전통문화 보전전승, 향사봉행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문경문화원 건립사업은 국비 포함 97억원의 사업비로 2월 착공 예정이며, 문화마을 조성사업, 지역풍물 지원사업, 문화누리카드 지원사업 등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 발굴, 상설문화예술공연, 예술지 발간, 음악회 개최 등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모색 중이다.

또한 지정문화재, 전통사찰, 비지정문화재 등에 105억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재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 시작한 문경아리랑 활성화 사업은 2015년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1만수’의 완성을 통해 주춧돌을 확고히 했고 2016년 국립한글박물관 순회전시, 2016 ICA 서울기록총회 전시 등을 통해 문경아리랑의 저변확대를 꾀했다.

또 아리랑마을만들기, 아리랑비원조성, 문경새재아리랑제 등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문경새재아리랑을 경북 최초의 무형문화재로 지정 신청하는 등 활발한 아리랑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문경새재의 상징인 관문의 성벽보수를 비롯하여 망댕이 사기요 보수와 비지정문화재를 전수조사하여 새로운 관광자원의 발굴과 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해마다 증가하는 중국관광객 유커를 대비한 최치원 역사유적공원과 문화유산을 정비해 나갈 계획으로 천년고찰 봉암사 입구에 지증대사적조탑비를 복원하고 최치원의 친필 글씨로 알려진 백운대, 취적대, 야유암, ‘고산유수 청풍명월’의 각자도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복원하며, 최치원과 문경과의 관계도 학술적으로 밝혀내 자료집으로 엮어낼 예정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문화재의 발굴과 보존, 무엇보다 문경아리랑의 세계화를 통해 문경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명실상부 문화관광 도시로의 위상을 세계에 떨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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