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재활용센터 구축 기반조성사업 부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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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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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 진천군, 진천문백정밀기계산업단지 인근 군유지 활용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충청북도 진천군은 진천군 문백면 은탄리 문백정밀기계산업단지 앞 군유지 15,935㎡(4,820평)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전국최초 태양광 재활용센터 구축 기반조성 사업의 부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위 부지는 국도 17호선에서 문백정밀기계산업단지로 연결되는 연장 2.57km, 폭20m의 왕복4차선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산업단지 인근 군 유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산업단지 조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에 최종선정 된 태양광 재활용센터 구축 기반조성사업은 충청북도와 진천군이 지원하고, 충북테크노파크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친환경 시설로 구축할 계획이다.

태양광 모듈은 유리, 알루미늄, 실리콘, 구리, 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90% 이상이 원재료로 재활용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15~20년 사용 후 수명이 다하거나 생산 과정에서 불량으로 판정된 폐모듈은 현재 대부분 매립 처분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태양광 폐모듈의 발생량은 ’16년 39톤, ’22년 1,612톤, ’27년에는 5,802톤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이로 인한 사회‧환경적 문제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북도는 태양광 재활용센터 구축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이러한 폐모듈 발생으로 인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폐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의 창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철호 도 전략산업과장은 “본 사업의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에 대한 상용화 기술개발과 실증으로 태양광 폐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태양광산업에 대한 국내외 비교우위를 선점하여 충청북도가 명실상부한 태양광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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