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유별난 경주 사랑…‘텀블러 수익금’ 5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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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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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가운데)가 19일 스타벅스 경주대릉원점에서 '경주고도지구육성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전달하고, 최양식 경주시장(오른쪽)과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왼쪽)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역상생에 시동을 걸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이석구 대표이사가 올해 첫 번째로 찾아간 지역은 지난해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다. 그는 2007년 부임 이후 현재까지 6000회가 넘는 현장 출장 경력으로 유명하다.

지난 19일 스타벅스 경주대릉원점에서 이석구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양식 경주시장과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경주고도지구육성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전달하는 자리가 개최됐다.

이번 기금은 스타벅스가 지난해 10월 새롭게 출시해 연말까지 판매한 경주 시티 텀블러와 머그 4500개의 판매 수익금 전액, 회사 매칭금을 합쳐 조성됐다. 지난해 10월 스타벅스는 경주 지역 지진 피해를 입었던 경주 지역에 문화재 보존 및 관광 활성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경주시티 MD 3종을 출시, 판매 수익금 전액을 경주시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국에서 스타벅스의 지역 봉사활동 리더로 선발된 100명의 점장들도 올해 첫 번째 봉사활동을 경주에서 시작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경주 관광 활성화 기원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경주사랑’ 텀블러를 증정하는 활동에도 동참했다.

이석구 대표이사는 "그간 경주와 많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어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경주 시티 머그와 텀블러를 새롭게 출시하고 수익금 전액을 경주를 위해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며, "경주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최고의 관광 도시로서 지진 피해를 극복하고 새로운 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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