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는’ 우리은행, 9연승으로 우승 매직넘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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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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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존쿠엘 존스. 사진=W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올 시즌 1패 뒤 다시 9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20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KDB생명과 원정경기에서 65-58로 이겼다.

압도적인 선두 우리은행은 KDB생명전 19연승을 이어가며 22승1패를 기록해 자력 우승까지는 단 3승만 남겼다. 반면 KDB생명은 2연패를 당하며 9승15패로 5위 인천 신한은행(8승14패)과 승차 없이 4위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 상대의 기선에 밀렸으나 존쿠엘 존스와 박혜진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1쿼터를 16-14로 앞섰다. 접전을 펼친 2쿼터에도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외곽포와 버저비터 골밑슛을 앞세워 전반을 31-27로 달아난 채 마쳤다.

우리은행은 후반 들어 KDB생명의 공격을 압박 수비로 묶은 뒤 임영희의 득점까지 더해져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KDB생명은 이경은의 실책이 연거푸 나오면서 주춤했고, 그 사이 우리은행은 52-41까지 점수 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양지희가 5반칙 퇴장을 당하는 등 위기를 맞으며 4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거뒀다. KDB생명은 결정적인 추격 기회마다 실책이 나오면서 무너졌다.

우리은행은 존스가 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박혜진이 17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DB생명은 한채진이 18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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