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 "조직에 활력 불어넣기 위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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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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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앞으로 '신한 문화'의 가치를 높여 그룹을 이끌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조용병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이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조 내정자는 "로마 제국이 1000년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개방성과 수용성, 도전과 혁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고민하고 프로세스를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한금융뿐 아니라 다른 금융그룹도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국내외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차기 회장으로 선임되기까지 아직 주주총회가 남은 만큼 조심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계열사 CEO 인선과정에 대해서는 "아직 은행장 신분이고 지주사 이사들이 결정할 일"이라고 일축했으며, 신한금융그룹을 이끌어갈 목표나 구체적인 비전에 대해서도 "어제 프리젠테이션 한 부분을 다듬어서 좀 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조용병 내정자는 오는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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