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AEO 인증 획득…中 통관 최대 6시간 단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1-19 18: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19일 오전 서울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한백수 CJ대한통운 포워딩본부장(왼쪽)과 노석환 서울본부세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이 19일 관세청으로부터 ‘통관취급법인 종합인증우수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이하 AEO)’ 인증 자격을 획득했다. 

AEO 인증은 미국 9·11테러 이후 세계적으로 강화된 무역관련 법규준수, 안전관리 수준 등에 대한 심사를 수행하고 공인된 업체에 대해 통관 절차상 우대하는 제도로 세계관세기구(WCO : World Customs Organization)에서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통관취급법인 부문 종합인증우수업체 인증을 취득함에 따라 CJ대한통운의 고객사는 수출입 통관 서비스를 이용할 시 신속통관 및 수입 검사율 축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중국내 통관 소요시간은 비인증업체의 경우 평균 10시간17분이 소요되나 AEO 인증업체는 3시간 54분으로 단축되는 등 최대 6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미국내 수입물품 검사율은 비인증업체는 전체의 3%를 검사하나, AEO 인증업체는 세관검사 생략, 자동통관 등의 혜택을 부여해 전체의 0.7%로 축소해 수입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통관취급법인 AEO 인증 취득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담부서를 구성해 인증 획득을 추진해 왔으며, 관세청의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 철저한 검증을 거쳐 A등급을 받았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종합물류기업 최초로 관세청으로부터 2011년 화물운송주선업자 부문, 2015년 하역업자 부문에서 AEO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AEO 인증은 CJ대한통운 통관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고객사에게 신속통관 및 수입 검사율 축소 등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