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IUCN 사무총장 다보스포럼서 회동…공동 협력 사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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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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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와 잉거 앤더슨 IUCN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간) 2017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 다보스 포럼이 열린 콩그레스센터에서 면담을 갖고 내년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을 세계적인 환경회의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 공동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는 18일(현지시간) 2017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 다보스 포럼이 열린 콩그레스센터에서 잉거 앤더슨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총장과 면담을 진행하면서 오는 2018년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을 세계적인 환경회의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는 “지구환경 문제는 지역으로부터 시작되지만, 결국 전 세계의 공동 협력을 통해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 2015년 세계리더스보전포럼에 이어 내년 2차 포럼 사전준비를 환경부와 협의 중”이라며 “제주와 한국정부, IUCN 공동개최로 지방정부 주도의 세계적인 환경회의로 발전시켜 지구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뤄나가자”고 적극 피력했다.

또한 지난 9월 하와이에서 진행된 2016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논의된 결의문 채택과 관련해 “국제보호지역 관리 지침이 전 세계에 적극 반영되고 전파될 수 있도록 교육훈련프로그램 설립 센터를 제주에 유치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올 상반기 마무리되는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시스템 구축사업도 실행 단계에 대한 발전적이고 지속가능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에 잉거 앤더슨 총장은 “세계환경허브 평가 인증시스템이 국제적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 위해서는 IUCN과 세계지방정부(ICLEI), 유엔 환경계획위원회(UNEP) 등 신뢰도 높은 국제기구들이 인증기구로서 직접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올 상반기부터 운영에 관한 각 기관의 역할과 책무 등에 대해 논의가 시작될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도와 IUCN은 워킹그룹과 조정위원회 회의 등 의견수렴을 통해 세계환경허브 평가 및 인증시스템을 올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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