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가요] ‘아듀’ 아이오아이, 끝은 또 다른 시작…11인 멤버들의 향후 노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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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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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오아이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10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비록 이들의 활동은 짧았지만 화려했고, 또 강렬했다.

지난해 초, 아이오아이는 Mnet ‘프로듀스101’에서 최종 11인에 발탁된 멤버들(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로 구성 돼 프로젝트 활동을 알렸다. 지난해 5월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Dream Girls’로 ‘데뷔’라는 꿈을 이룬 소녀들은 3개월 뒤에 아이오아이 7인 유닛으로 신곡 ‘Whatta Man’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했다. 데뷔 3개월 만에 이룬 기적이다.

아이오아이의 인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Whatta Man’의 1위는 2개월 뒤인 10월 새 앨범 ‘Miss me?’의 신곡 ‘너무너무너무’까지 이어졌다. 아이오아이 11인의 완전체 활동으로 거둔 첫 성과에 팬들은 이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냈다.

애초부터 아이오아이의 데뷔는 10개월이라는 시한부 활동으로 정해져 있었다. 그야말로 ‘꿈을 꾸는 소녀들’이 치열한 미션을 통과해 대중들의 선택에 의해 데뷔가 결정됐고, 멤버들은 활동이 끝나며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걸그룹 혹은 솔로 데뷔 및 컴백 활동을 준비할 계획이었다.

먼저 전소미는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소속으로 그의 정확한 활동 노선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오아이로 활동하면서 SBS MTV ‘더쇼’의 MC를 시작으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개인 활동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오는 2월 방송 예정인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 새롭게 합류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김세정과 강미나는 젤리피쉬 소속으로 아이오아이 활동과 함께 지난해 6월 신인걸그룹 구구단 멤버로 합류하며 활동했다. 특히 김세정은 구구단 활동에 아이오활동과 더불어 11월 블락비 지코가 프로듀싱한 ‘꽃길’로 솔로 가수로서 활동하며 1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둬들이기도 했다.

또 최유정과 김도연은 같은 소속사 판타지오와 아티스트 계약을 맺으며 걸그룹 데뷔를 준비중이고, 김청하 역시 M&H 소속으로 댄스곡을 앞세워 여자 솔로 가수로서 데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소혜도 소속사 S&P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결경과 임나영은 그룹 세븐틴 등이 소속된 플레디스의 플레디스걸즈로 간간히 활동했으며, 최근 걸그룹 프리스틴으로 이름을 확정짓고 데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채연은 MBK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본래 소속 그룹인 다이아로 다시 돌아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다이아 유닛그룹 빈챈현스로도 활동하며 사랑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연정은 최근 ‘너에게 닿기를’로 컴백한 우주소녀에 열 세 번째 멤버로 합류하며 인기를 견인 중이다.

시작은 아이오아이로 같았지만, 모두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게 될 멤버들. 이들은 지난 18일 0시 그간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지막 싱글곡 ‘소나기’를 기습 공개했다. ‘소나기’는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사이트 차트에서 1위를 싹쓸이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들은 20일부터 22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아이오아이 타임슬립’ 콘서트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 하며,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또 다른 모습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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